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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돈 버는 공부

경제 관련 용어 (넛지, 블랙스완, 그린슈트, 골디락스, 프로슈머, 트리클다운) 뜻과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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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넛지

넛지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 라는 뜻의 단어 입니다.

행동경제학에서는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 이라는 의미를 가르킵니다.

금지와 명령이 아닌 팔꿈치로 옆구리를 툭 치는 듯한 부드러운 권유로 타인이 똑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넛지의 뜻 입니다.

예를 들어 급식을 하는 식당에서 몸에 좋은 과일을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놓는 것도 넛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블랙스완

1697년 네덜란드 탐험대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검은색 백조를 발견하였습니다.

그전까지 사람들은 백조는 무조건 흰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검은색 백조의 발견은 생각하기 힘든 매우 예외적인 상황이었습니다.

블랙스완은 매우 예외적이고 놀랍지만, 발생했을 때 파급력이 큰 사건을 말합니다.

월스트리트의 투자 전문가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2007년 블랙스완 이라는 책을 펴내고 곧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이 용어가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블랙스완의 대표적인 예로는 9.11 테러가 있습니다.

이 같은 사건은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3. 그린슈트

그린슈트란 경기 후퇴에서 벗어나 경기가 회복되거나 발전할 조짐이나 징후를 말합니다.

한겨울 얼어붙었던 땅을 뚫고 봄에 새싹이 돋아나듯 경제가 경기침체기를 벗어나 회복이 될 때 사용하는 용어 입니다.

 

4. 골디락스

골디락스란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은 낮게 유지되는 이상적인 경제 상황을 비유하는 말 입니다.

골디락스는 곰 세마리 라는 영국 동화에 등장하는 금발머리 소녀를 가르킵니다.

이 동화에서 골디락스는 산길을 걷다가 길을 잃어 곰 세마리가 사는 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골디락스는 곰이 만들어 놓고 나간 세 가지 온도의 수프 중, 가장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의 수프를 선택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합니다.

골디락스 경제는 이처럼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스프처럼 이상적인 상태의 경제를 말합니다.

 

5. 프로슈머

프로슈머는 프로듀서인 생산자와 컨슈머인 소비자의 합성어 입니다.

생산활동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가르키는 말 입니다.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가 제3의 물결을 통하여 처음 언급하였습니다.

소비자들이 과거의 수동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생산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제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해 이를 생산이나 유통 과정에 반영 시킵니다.

단순히 의견을 주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생산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프로슈머에 포함 됩니다.

오늘날에는 프로슈머의 역할과 기능은 더욱 더 확대되고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6. 트리클라운

트리클라운이란 액체가 흘러내리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로, 경제에서는 대기업이나 부유층을 먼저 성장 시키면 그 효과가 중소기업이나 일반 소비자에게로 파급되어 경제 전체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오는 것을 가르킵니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재임 기간에 트리클다운 이론에 근거하여 감세정책을 펼친 적이 있습니다.

대기업의 투자와 부유층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트리클라운이 실제로 효과가 있었는지는 논란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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