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언플레이션
아이언플레이션은 철 (iron) 과 인플레이션(inflation) 의 합성어로 기초 원자재인 철강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 입니다.
철강은 여러 산업에서 필수적이라서 '산업의 쌀'로 불리어 왔습니다.
철강 가격이 인상되면 거의 모든 산업이 가격을 인상하게 됩니다.
특히, 철강 가격이 상승하면 자동차나 조선 산업은 원가 상승에 대한 압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2. 애그플레이션
애그플레이션은 농업을 뜻하는 애그리컬쳐 (agricurture) 와 인플레이션 (inflation) 의 합성어 입니다.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 입니다.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고, 전반적인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근원인플레이션
근원인플레이션이란 예기치 못한 사건에 의해 가격이 급등락하기 쉬운 품목을 제외하고 구하는 물가 상승률을 의미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곡물 이외의 농산물' 과 '석유류' 를 제외 품목으로 합니다.
농산물은 기상 이변이나 재해 등에 의해 그 가격이 크게 변할 수 있습니다.
석유류는 산유국의 정치상황에 따라서 가격이 변합니다.
따라서 이 품목의 가격 변동은 근원인플레이션을 구할 때 제외 됩니다.
단, 곡물은 농산물이지만 중요한 생활 필수품이기 때문에 근원인플레이션을 구할 때 포함 시킵니다.
4. 초인플레이션
초인플레이션이란 물가상승률이 매우 높아 통제하기 힘든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의미 합니다.
정확히 물가상승률이 얼마 이상이어야 초인플레이션일고 부른다는 기준은 없으나 미국의 경제학자 필립 케이건은 월 물가상승률이 50% 이상인 상황을 초인플레이션 상황이라고 정의 하였습니다.
초인플레이션의 예로 가장 흔히 등장하는 것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독일의 상황 입니다.
독일은 1923년에 월 물가상승률이 300만퍼센트를 넘기도 했습니다.
아프리카 남부의 국가인 짐바브웨는 2008년 2억 3,100만 퍼센트라는 경이적인 물가상승률을 기록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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