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블렌효과 톱니효과 차림표비용 코즈정리 뜻과 개념 (경제용어)

1. 베블렌효과

베블렌효과란 타인에게 돋보이고 싶은 허영심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데도 값비싼 명품을 수비하여 수요가 늘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베블렌이 이런 행태를 비판하여 베블렌효과라고 붙여졌습니다.

자신의 부를 남에게 과시하고 싶은 졸부들은 가격이 싼 제품은 거들떠 보지 않습니다.

이들은 명품 가방이나 외제자동차, 다이아몬드 반지 등 고가품으로 자신의 부를 과시합니다.

 

2. 톱니효과

소득이 늘어나면 소비도 같이 늘어납니다.

그러나 한번 올라간 소비 수준은 소득이 줄어들어도 쉽게 낮아지지 않습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듀젠베리는 이러한 경향을 톱니효과라고 불렀습니다.

소비수준이 낮아지지 않는 것을 톱니바퀴가 역방향으로 회전하지 않는 것에 빗댄 것 입니다.

톱니효과는 소비가 현재 소득 뿐 아니라 과거 소득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 입니다.

듀젠베리는 경기가 침체 되어도 톱니효과 때문에 소비가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3. 차림표비용

차림표비용이란 가격을 변경하는데 드는 비용으로 가격이 단기에 자유롭게 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하여 설명 합니다.

제품의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기업은 제품의 가격을 올리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가격을 변경하려면 일정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음식점에서 가격을 올리려면 메뉴판을 교체해야 합니다.

백화점이라면 상품에 붙어있는 가격표를 교체하고 카탈로그도 다시 제작해야 합니다.

가격을 바꾸기 위한 이런 일련의 비용이 차림표비용 입니다.

가격인상으로 인한 이득이 차림표비용보다 작다면 기업은 가격을 변경하지 않습니다.

 

4. 코즈정리

재산권이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다면 협상하는데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도 당사자 사이에 자유로운 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고 협상을 통해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재산권을 누가 가지고 있는가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가 직접 개입할 필요 없이 환경오염으로 피해를 입는 이에게 환경에 대한 재산권을 주면 재산권을 가진사람과 공해물질을 만든 사람이 협상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러한 경제 현상을 규명한 사람이 코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