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용어 정리 (러스트벨트, 휴먼뉴딜, 카페라테지수, 빅맥지수, 더블딥)

 

1. 러스트벨트

러스트벨트란 철강이나 자동차 등의 중공업이 쇠퇴하면서 침체에 빠졌던 미국 북동부 지역을 일컫는 말 입니다.

직역하면 '녹슨 지대' 라 하며 한때는 미국의 경기침체를 상징하는 용어로 사용 되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 지역의 고용이 크게 늘면서 과거의 오명에서 벗어나 미국의 경제 회복을 이끄는 떠오르는 별로 평가 받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살아났기 때문 입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호생이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2. 휴먼뉴딜

뉴딜 정책은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에 루즈벨트 대통령이 추진한 경기 부양책 입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2009년3월에 발표한 휴먼뉴딜 정책은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통해 중산층을 키우는 것이 목적 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적으로 중산층 붕괴 위험을 겪는 상황에서 등장 하였습니다.

위기를 극복한다는 점에서 과거의 뉴딜 정책과 유사합니다.

인적자원에 투자를 하면 기회의 평등이 보장되고 중산층이 증가한다는 것이 휴먼뉴딜 정책의 논리 입니다.

 

3. 카페라테지수

까페라테지수란 스타벅스의 주요 상품인 카페라테의 가격을 기준으로 실제 환율과 적정 환율의 관계를 알아보는 구매력 평가환율 지수 입니다.

스타벅스지수, 라테지수라고도 부릅니다.

이 지수는 맥도날드의 빅맥지수와 같이 모든 재화의 값은 같다는 전제 아래 국가 간 재화의 가격 차이로 환율 결정한다는 구매력 평가설에 토대를 두고 있습니다.

 

4. 더블딥

더블딥이란 침체에 빠졌던 경제가 잠시 동안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다 다시 침체에 빠지는 현상 입니다.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 바로 회복을 하는 것을 V자형 경기 회복이라고도 하는데, 더블딥은 침체가 두 번 오기 때문에 W자 경기 회복이라고도 부릅니다.

미국에서는 대공황 기간과 오일쇼크 때 더블딥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5. 빅맥지수

빅맥지수란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팔리는 빅맥 햄버거의 가격을 비교하여 매년 발표하는 지수 입니다.

빅맥지수를 통하여 각국의 통화가 어떻게 평가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빅맥 가격이 3,000원이고 미국에서는 3달러인 상황을 가정해 보면,

이때 장기 환율 결정 이론에 따른 환율, 즉 빅맥지수는 1달러당 1,000원 (한국 빅맥 가격 / 미국 빅맥 가격) 이 됩니다.

만약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이라면 우리나라 원화가 저평가 된 상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