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용어 관련 ( 원가흐름가정, 수익비용대응원칙, 금융비용자본화, 진행기준)

1. 원가흐름가정

기업이 생산한 제품과 구입한 상품의 제조시점과 구매시점마다 단가가 다릅니다.

그런데 대량생산과 대량구매로 제품과 상품이 팔릴 때 언제 제조 또는 구매한 것인지 확인이 어려워 단가를 개별적으로 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실제의 재고흐름이 아니라 일정한 가정을 바탕으로 단가를 산정 합니다.

선입선출법은 제조 또는 매입의 순서가 빠른 재고자산이 먼저 판매가 된다는 가정이고, 후입선출법은 제조 또는 매입의 순서가 느린 재고자산이 먼저 판매된다는 가정 입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상황에서 선입선출법에서는 재고자산이 많이 기록되어 당기순이익이 커지고, 후입선출법에서는 재고자산이 적게 기록되어 당기순이익이 작아지게 됩니다.

 

 

2. 수익비용대응원칙

일정 기간 동안의 기업의 경영성과를 정확히 평가하려면 수익을 위해 발생한 비용의 기록이 중요합니다.

수익을 기록하고 비용을 기록하지 않으면 이익이 과대하게 나타나고 추후에는 수익은 없는데 비용만이 발생한 것처럼 보여 이익이 과소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수익이 발생한 기간에 수익에 대응하는 비용을 기록하는 원리를 수익비용대응원칙이라 합니다.

기업은 수익비용대응원칙에 따라 비용을 기록해야 수익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한편 수익비용대응원칙을 적용할 수 없는 수익과 직접적 인과관계가 없는 광고비 등 은 발생한 기간에 비용을 기록하고, 일정기간 동안 용역을 제공 받아 발생하는 보험료 등은 경과일수에 따라 비용을 기록합니다.

 

 

3. 금융비용자본화

기업이 자산을 의도한 목적에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을때 까지 장기간이 소요되고, 자산의 취득대금을 차입하여 조달할 경우 수익은 발생하지 않으면서 기업은 이자금액을 지출합니다.

이러한 이자금액 등을 이자비용으로 기록하지 않고 자산의 취득을 위한 부대원가인 자산으로 기록하면 자본이 증가하므로 금융비용자본화라고 합니다.

금융비용자본화는 금융비용이 비용으로 기록 되지 않으므로 당기이익이 증가하여 채무상태가 양호해집니다.

 

 

4. 진행기준

일반적으로 수익은 재화를 인도하거나 용역의 제공이 완료되면 재무제표에 기록합니다.

그런데 장기간이 소요되는 건설의 경우에는 용역을 제공하지만 그 완료시기가 도래하려면 장기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용역제공의 완료 시 까지 아무런 수익과 비용을 재무제표에 기록할 수 없어 경영성과를 제대로 나타낼 수 없습니다. 

이처럼 장기간의 용역제공이 필요로 하는 계약의 경우 용역의 진행정도를 측정하여 수익과 비용을 재무제표에 기록할 수 있게 하여 경영성과를 적절하게 표시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을 진행기준이라 합니다.